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에 "내가 월세 보탠다" 화끈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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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에 "내가 월세 보탠다" 화끈한 형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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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에 "내가 월세 보탠다" 화끈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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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 민원 사태에 대해서 백종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약속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에게 돈가스 가게가 이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돈가스 가게를 방분했다. 가게 이전의 이유는 주민들의 민원이었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늘었던 것.

부부는 지난 번 출연 때보다 살이 빠진 상태로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사장 부부는 이런 마음으로 손님에게 음식을 파는 것이 미안하다고 전했다.

백종원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고충을 겪은 바 있다고 털어놨다. 최악의 경우 이사도 고려하고 있다는 돈까스 집 부부의 말에 백종원은 자신의 동네로 이사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포방터 돈가스 사장은 "월세가 너무 비싼 곳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고, 백종원은 "내가 월세 좀 보태겠다. 요새는 동네 살린다고 좋은 가게 유치한다. 일단 내년 1월까지 견디면서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답나왔네 그냥 상품화 해서 인터넷 판매해라. 주변 상인들 먹고 사는것까지 손해보면서 살필요없다", "손님들이 시끄럽게 한다고? 아니... 가서 조용히 기다리면 될것이지 왜 시끄럽게 하지... 그리고 시장이 잘되려면 어느정도 사람 소리 들려야되는거 아닌가. 그래도 시장인데. 시장이 왜 조용해야돼? 쓰레기가 생기면 쓰레기통을 만들면 되는거고, 담배를 피면 흡연구역을 만들어라. 인터넷 예약제를 하든 지금처럼 선착순을 하든 포방터 오면 딴데도 보겠지 상인들이 걱정은...", "떠나라 떠나~ 사람 줄어들까봐 인터넷예약제는 상인들이 반대하고.. 대기실만드니 주민이 반대하고.. 상인 주민 모두가 반대하는 포방터에 뭐하러 남아있냐??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졌고 그덕에 장사잘되고 하니 골목상권을 살리자는 프로그램 취지를 어기지않고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할만큼 한거 아닌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완벽에 가까운 돈까스 맛으로 입소문을 탄 포방터 시장 돈까스 집이 주민들과의 갈등을 어떻게 이겨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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