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일본발언 논란, '우리는 습관적으로 쓰는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리 일본" 발언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
6일,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 일본'이라고 말하는 영상이 SNS 등에서 확산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정의당은 7일 "자유한국당은 완전히 일본에 투항했다. 지금 시국에서 자유한국당의 주적은 청와대가 됐다"라고 나 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을 비판했다.
이날 한국당은 원내대표실 이름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나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은 '우리 한 번 생각해 봅시다'처럼 문장을 이어가며 때로는 의미 없이, 때로는 연결어처럼 덧붙여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말버릇이자 단순한 습관일 뿐"이라면서 나 원내대표가 그동안 '우리'라는 표현을 의미 없이 사용했던 사례들을 공개해 논란에 대해 해명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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