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종,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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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폭행?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08 15:5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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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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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왼쪽)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인터넷신문 '서울의 소리' 대표 백은종씨가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를 밀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8일 백 대표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엄마부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불거진 범국민적인 반일, 일제 불매운동을 비판하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취지의 집회다.

기자회견을 기다리던 백씨는 주씨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네 XX. 매국노"라고 욕을 했다. 

주변에 있던 경찰들이 백씨쪽으로 다가오자 "매국노 도와주는 경찰들아"라고 외쳤으며 이후 경찰은 백씨를 체포했다.

주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 자식보다 상대방 편을 들어서 한일 관계를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 저를 매국노다 친일파라고 하는데, 그게 중요하냐. 저 주사파 X들이 북한에 석탄 주고 쌀 주고 기름 주고 그걸 비난해야 한다. 우리가 이렇게 나와서 하는 건 여러분들의 미래를 걱정해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주 대표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엄마방송'에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데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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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2019-08-08 16:38:53
저것들 아베 위안부로 보내서 우리의 뜻을 전달합시다.

데니스 2019-08-08 16:06:38
일제 시대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