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혐한 발언, 한일 분위기 최악으로 치닫는 중 망언 "한국은 금방식는나라 기다리기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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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혐한 발언, 한일 분위기 최악으로 치닫는 중 망언 "한국은 금방식는나라 기다리기만 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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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혐한 발언, 한일 분위기 최악으로 치닫는 중 망언 "한국은 금방식는나라 기다리기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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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한국에서 유명한 일본 화장품 업체 DHC가 자회사 방송국을 통해 혐한, 막말 내용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내보내 논란이다.

JTBC '뉴스룸'에서는 지난 10일 DHC의 자회사 방송국 ‘DHC 텔레비전’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HC텔레비전'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방송이며 뷰티나 제품 관련보다 정치적인 이슈를 주로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DHC텔레비전의 한 패널은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고 말하는 등 혐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다른 패널은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며 한글 창제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역시 예술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내가 현대아트라고 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나"라며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는 패널의 발언까지 소개됐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 회장은 과거 재일동포를 비하하거나 극우 정당을 지원했다는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으며, DHC 측은 해당 방송국 프로그램과 관련한 JTBC 취재진의 해명 요구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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