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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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는 누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12 17:32
  • 수정 2019.08.12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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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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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친동생이 횡령 혐의를 받는 가운데 오 의원 측은 사건과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의 친동생이 19억원 상당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12일 청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오 의원의 여동생 오모씨는 횡령과 정치자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오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 1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업 관계인 기업인 B씨가 오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대부업체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도 있다.

오제세 의원은 1949년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현 행정자치부)에서 주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지방자치제 완전 실시 전에는 관선 온양시장, 대천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이후에는 청주부시장,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제법 이른 시기부터 정치적인 행보를 보였었다. 1998년 청주시 부시장 재직 시절에는 청주시장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의 선거 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민선 시장으로부터 비토를 당해 부시장 자리에서 물러나 중앙으로 발령되기도 했고, 인천시 행정부시장 재직 시절인 2002년에는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인 청주시장 출마 제안이 오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출마는 2004년 총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진행했으며, 이 당시 늦게 당에 합류한 탓에 끝까지 경선을 거부하면서 전략공천을 따냈다.

탄핵 역풍 속에 치뤄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2014년 청주시-청원군 통합 전)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열린우리당에서 제3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주영은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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