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동결 49.9% - 인하 25.2% - 인상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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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동결 49.9% - 인하 25.2% - 인상 11.5%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8.12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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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대부분 지역·계층·연령에서 다수
충청권과 무당층은 '동결'과 '인하' 팽팽... 인상 의견은 소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내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상당 폭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상당 폭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내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상당 폭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 국민 대다수는 동결하거나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일부에 그쳤다. 

올해 우리나라는 주한미군 방위비를 지난해 대비 8.2%포인트 오른 1조389억원을 분담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내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상당 폭 인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내년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현재 적절한 수준이므로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이 49.9%, '현재 너무 많으므로 내려야 한다'는 응답은 25.2%로 조사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이 적절한 수준이거나 내려야 한다는 인식이 국민 10명 중 7명을 넘는 75.1%로 집계된 것이다.

반면 '현재 너무 적으므로 올려야 한다'는 응답은 11.5%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13.4%.

'적절하다'는 응답은 모든 이념성향과 민주당·정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경기·인천과 부산·울
산·경남(PK), 광주·전라, 서울, 대구·경북(TK), 모든 연령층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 무당층에서는 '적절하다'와 '내려야 한다'는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진보층(동결 58.2%, 인하 24.5%, 인상 6.7%)과 중도층(52.7%, 23.8%,
14.3%), 보수층(43.8%, 23.1%, 18.7%), 민주당 지지층(57.5%, 21.5%, 8.1%)과 정의당 지지층(48.8%, 39.5%, 7.1%), 자유한국당 지지층(47.7%, 20.5%, 20.0%) 절반을 넘거나 절반에 가까웠다.

경기·인천(60.3%, 21.0%, 8.9%), PK(51.6%, 30.2%, 9.9%), 광주·전라(51.3%, 28.1%, 5.1%), 서울(46.4%, 16.8%, 18.1%), TK(42.2%, 33.3%, 6.9%), 30대(52.3%, 26.3%, 9.9%)와 40대(51.3%, 22.8%, 11.4%), 50대(50.7%, 28.7%, 11.1%), 60대 이상(49.3%, 30.2%, 8.2%), 20대(45.9%, 14.9%, 18.8%)에서도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한편 충청권(동결 36.8%, 인하 34.6%, 인상 10.5%), 무당층(36.5%, 30.9%, 5.4%)에서는 '동결'과 '인하'의 두 의견이 팽팽했다. 

이 조사는 지난 9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0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5%(1만107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 완료)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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