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세종, 1446',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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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종, 1446',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9.08.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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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윤·박유덕·남경주·고영빈·이준혁·박소연·박정원·황민수 컴백
여기에 김주호·김지유·정연·이경수·장지후·김준영 새롭게 합류
10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 벌써부터 기대감 상승
오는 10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세종, 1446'이 13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료=HJ컬쳐)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는 10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세종, 1446'이 13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자료=HJ컬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왕은 눈을 잃고 백성은 눈을 뜨다!'

지난해 사극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전석 기립 박수 갈채를 받으며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세종, 1446>이 2019년 새로운 시즌을 예고하는 캐스팅을 13일 공개했다.

정상윤·박유덕·남경주·고영빈·이준혁·박소연·박정원·황민수씨 등 정상급 배우들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먼저 자신의 시력을 잃는 상황에서도 한글 창제에 몰두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종' 역에는 지난해에 이어 정상윤·박유덕씨가 다시 발탁돼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세종의 아버지로 피로써 다스린 정치를 펼친 '태종' 역에는 카리스마 넘치고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은 남경주씨와 고영빈씨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뮤지컬 <루드윅>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 김주호씨가 새롭게 합류한다.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렸다는 평가를 받은 '소헌왕후'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박소연씨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또 뮤지컬 <루드윅>과 <용의자 X의 헌신>에서 아름다운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은 김지유씨와 최근 뮤지컬 <사의찬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연씨가 함께한다.

또한 역사 속에는 없지만 세종의 라이벌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매력적인 캐릭터 '전해운' 역에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의 소유자 이준혁씨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최근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 폭넓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실력파 배우 이경수씨와 연극 <에브리바디 원츠 힘 데드>, 뮤지컬 <호프> 등에서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인정받은 장지후씨가 새로 캐스팅됐다.

1인 2역으로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과 세종의 지기인 '장영실' 역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는 '양녕/장영실' 역에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박정원씨와 안정적인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지난해 얼터네이터로 참여한 황민수씨, 뮤지컬 <더 픽션>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준영씨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세종의 호위무사 역으로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운검' 역에는 초연부터 함께하며 눈길을 끈 이지석씨와 신예 김준우씨가 번갈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작년 성공적인 초연으로 세종대왕의 업적과 한글 창제 과정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올해도 여주시는 세종대왕이 영면해계신 도시로서 뮤지컬 '세종, 1446'이 한국에 오면 꼭 봐야 하는 뮤지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윤금진 사장은 "지난해 외국인 자막 서비스 도입으로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뮤지컬 '세종, 1446'이 함께하게 되어 사명감을 느끼는 만큼 올해도 더욱 다양한 관객층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세종, 1446>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왕이 될 수 없었던 충녕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한글 창제 당시 세종의 고뇌와 아픔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종대왕'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오는 10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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