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변호, '피해자 옹호 지나쳐' vs '누구나 변호받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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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변호, '피해자 옹호 지나쳐' vs '누구나 변호받을 권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14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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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의 변호를 맡은 남윤국 변호사가 "고유정 사건에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며 피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가 자신을 향해 명예훼손이나 모욕을 시도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대중들의 감정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남윤국 변호사는 13일 입장문을 내고 변호사의 신의성실 의무,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들어 고유정도 변호받을 권리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적 비판이 있음을 잘 알지만 고유정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며 변호사로서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자신의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 즉 명예훼손이나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시도가 있다면 법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대목에서 비판 여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남 변호사의 말대로 죽을 죄인이라도 변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원칙론과 피해자를 생각하면 어떻게 고유정을 옹호할 수 있느냐는 감정론이 맞서는 것이다.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역시 그 변호인에 그 변호사", "그냥 둘 다 짜증난다", "변호사의 특기가 협박인가", "비판도 자유 아닌가요? 왜 협박처럼 들리지"라는 부정적 의견과 "어마어마한 XX도 변호받을 권리는 있으니까", "법치주의에서 변호받을 권리를 뭐라 할 수는 없지", "짜증나는 건 이해하지만 법은 법일 뿐" 등의 어쩔 수 없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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