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사과 대신 반박 "부끄러운 관람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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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사과 대신 반박 "부끄러운 관람 하지 않았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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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이 연극 관람 태도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강한나와 오혜원이 사과를 한 반면, 손석구는 사과 대신 반박을 했다.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6일 손석구는 자신의 SNS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몇몇 관객분들의 주인 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과정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른세수, 트름, 기지개, 잡담한 적 없다. 어떤 장면에서 '저건 뭐냐'고 했다는 말씀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 논란에 맞섰다. 

  앞서 15일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의 연극 관람 민폐 논란이 제기됐다. 세 사람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할 당시 엉뚱한 곳에서 웃고, 객석을 향한 사진기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연극 몰입을 방해하는 행동을 했다는 것. 이에 몇몇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행동을 비판한 바 있다. 

  이후 강한나와 오혜원은 16일 각각 본인의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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