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원격진료를 통해 부산 국제의료관광의 선봉에 선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3일 사흘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9 부산의료관광 해외특별전' 행사에 참가해 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 홍보 및 원격진료 시연을 선보였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대학병원 및 중·소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업체 등 부산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참가했다. 

베트남 호치민 국제전시장(SECC)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베트남 호치민 의료종합전(MEDIPHARM EXPO)'과 전시장 내 동시 개최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홍보 부스 전시에 참가해 부스를 찾는 많은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직접 환자 진료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베트남 현지 의료기관 'SAIGON-ITO'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원격진료 구축을 위한 시연을 하기도 했다. 

원격진료를 시연하는 동안 SAIGON-ITO 병원 의료진들은 원격진료에 집중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앞으로 두 병원 간 실제로 원격진료 센터가 구축돼 진료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10월 부산경제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하나로 러시아 야쿠츠크 북방연방대학교병원에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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