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시티 천장 누수...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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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천장 누수...무슨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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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천장 누수...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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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천장 누수...무슨일?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천장누수가 발생해 화제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헬리오시티(가락시영 재건축)의 단지 내 약 1만 가구 중 천장 매립형 시스템에어컨을 옵션으로 설치한 5000가구 일부에서 누수 하자를 호소하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 올해 초부터 이날 현재까지 총 350가구가량이 시공사에 하자 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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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시티 천장 누수...무슨일? (사진=헬리오시티 주민제공)

주민들은 "새벽까지 물이 쏟아져 잠을 한숨도 못 잤습니다. 다행히 바로 천장을 뜯고 수리를 받았는데 또 물이 샐까 무서워 지금까지 에어컨을 못 틀고 있어요" "우리 집은 A/S를 받고 며칠 뒤 또 누수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A/S 기간이 2년이라는데, 그 안에 하자를 완전히 잡을 수 있을지 걱정돼요" 라며 불안에 떨고있다.

하자 원인에 대해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은 "시스템에어컨에 연결된 배관 문제"라며 "신고가 들어오는 대로 하자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 발생하는 응축수가 배관을 타고 실외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천장 위에 고여 틈 사이로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유도하는 배관 기울기가 충분하지 못하거나 배관 중간중간 이음새가 부실하거나 배관이 막혀 있는 등의 상황이 예상된다. 

최근 고가의 서울 강남권 신축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서 날림공사 논란이 잇따른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고가 단지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뷰신반포(신반포5차 재건축)에서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규탄하는 플래카드가 붙어 논란을 일으켰다.

'메이저' 건설사가 서울 강남 요지에 지은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의 사정이 이런데 '마이너' 건설사가 지방에 짓는 아파트는 말할 것도 없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9510가구 매머드급 단지로 지난해 말 입주하면서 송파구 일대 역전세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된 바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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