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텔레비젼 등 일본 혐한방송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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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 텔레비젼 등 일본 혐한방송 실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2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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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옥 "한국은 경제생활 면에서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내셔널리즘으로 치닫지 않는 대항 방식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전 녹음으로 진행된 신숙옥 씨와 인터뷰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해졌다. (사진=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사전 녹음으로 진행된 신숙옥 씨와 인터뷰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해졌다. (사진=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일갈등 중인 상황에서 일본 일부 미디어들이 한국을 혐오하는 이런 내용의 방송 기사들을 계속 내보내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에 DHCTV라고 하는 곳에서 노골적으로 혐한 방송을 내보낸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국민들은 이 회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소식도 알려졌다.

앞서 2년 전부터 이 DHCTV에 문제를 제기해온 재일교포 작가이자 사회활동가인 신숙옥 씨 소식이 알려졌다.

일본 방송윤리프로그램향상기구인 BPO도 신숙옥 씨 주장을 인정한 적이 있다고.

앞서 2017년 1월에 DHCTV <뉴스여자>라고 하는 프로그램에서 허위보도를 하면서 인권을 침해했다고 하는 이런 문제에 대한 것이라고.

현재는 DHCTV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고.

신숙옥 씨는 문제제기 이후에 일본 극우세력의 지속적 공격을 받았다고. 그는 현재는 일본을 떠나서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녹음으로 진행된 신숙옥 씨와 인터뷰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해졌다.

신숙옥 씨는 "저는 재일교포 3세 신숙옥이라고 한다. 저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사내연수사업을 약 30년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5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헤이트스치피, 즉 혐오 표현에 대항하기 위한 시민단체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가 악화된 상태에서 DHC 텔레비전 혐한 방송이 논란이 일었다고.

신 씨는 DHC 텔레비전 상대로 허위보도 소송을 하셨고 이 소송 여파 때문에 일본을 떠났다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라?

신숙옥 씨는 "우선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중장년 남성들이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가르치고 이끄는 내용"이라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서는 제 출신을 다루면서 오키나와의 평화활동을 철저하게 때렸다"며 "취재도 안 하고 거짓으로 점철된 프로그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 내용은 한국과 북한에 배경이 있는 제가 배후조종자로서 테러하기 위해서 해외에 돈을 보내는 숨은 역할자임을 암시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것을 지상파 방송에서 내보냈는데 일본의 권위 있는 방송심의 제3자 기관인 BPO가 대단히 무거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인데 여기서는 있어선 안 되는 존재해선 안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단죄를 내렸고"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내보낸 방송국 사장이 1년 후에 저에게 사과를 했고 이게 일본 내에서 큰 뉴스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 씨는 "그러나 이것을 규탄하고 항의한 때부터 저에 대한 괴롭힘이 시작되었다"며 "그 괴롭힘이라고 하는 것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데 그 레벨은 방송을 들으시는 청취자 여러분의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서 제 얼굴 사진을 붙여서 헤이트데모를 하거나 잡지에서 신숙옥 정체라는 이름으로 다루거나 집회가 열리거나 DHCTV가 제작하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실명으로 저를 공격하거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제가 주문을 하지 않은 물건들이 잔뜩 배달되거나 또는 살인 예고가 오거나 또 거리에서 성적인 괴롭힘을 당하거나 거기에 가족의 주소가 알려져서 저희 어머니에게 ‘당신이 신숙옥 엄마지?’라고 하는 식으로 여러 각종 피해를 어머니가 입으시거나"라고 말했다.

또한 "집 앞에서 사람이 서 있거나 한밤중에 초인종을 누르거나 하는 등의 갖가지 모든 것들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당했다"고 덧붙였다.

신 씨의 경우 말고 일본 방송에 혐오표현에 대해서 문제제기했다가 피해 입은 다른 사람의 사례가 있을까?

신숙옥  씨는 "TV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저 한 명이다. 단 지금 목소리를 내면서 상징적으로 두드려 맞고 있는 것은 저를 포함한 3명의 여성과 남자 중학생 한 명"이라 말했다.

그는 "이 여성 3명 중 저를 제외한 2명의 여성은 모두 일본인 배우자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외출할 수가 없다. 혹시라도 자신의 아이인 것이 밝혀지면 어떤 일을 당할지 몰라서이다"라고 말했다.

'범위를 넓혀가지고 DHCTV를 비롯해서 일본 전체 방송과 신문에서의 혐한 보도 실태가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는 진행자 말이 이어졌다.

신숙옥  씨는 "우선 그 질문 자체가 틀린 것 같다. 왜냐하면 매스컴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한국 때리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인터넷상의 비속어에서 시작해서 댓글, 전철 내 광고, 잡지의 기사내용, TV의 와이드쇼, 책들, 그리고 선거 때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인과 재일교포를 깎아내리기 위해서 출마한 후보들의 헤이트스피치, 그리고 잊어선 안 되는 것은 혐한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북한도 한국도 재일교포도 구별하지 않는다는 점"이라 말했다.

신 씨는 "이들을 때리는 것은 오락이다. 계속해서 때리고 또 때리며 너무나도 즐거워하고 있다'라며 "그것이 일본인들의 자존심을 높이고 그래서 이러한 것들은 조소, 냉소, 모욕, 협박, 음모론인데 예를 들어 뭔가 뉴스가 발생하면 그건 재일교포 아니면 한국인에 의한 것이다라는 식"이라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신숙옥 씨는 "민족주의로 치닫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어렵다"라며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일본은 고삐를 풀지 않는다는 점"이라 말했다.

이어 "한국은 경제생활 면에서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이야말로 내셔널리즘으로 치닫지 않는 대항 방식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을 위해선 매우 작은 일이지만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예를 들어서 한일 간에 국제결혼으로 태어난 아동들이 한국사회 안에서 힘들게 살아가지 않도록 하는 사람들의 도움 또는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히 힘든 상황을 맞이할 테니까. 한국 정부는 역시 국제사회 양심에 호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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