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악재' 정치권 강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7%(↘)
상태바
조국 '악재' 정치권 강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6.7%(↘)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8.22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9주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앞질러
야당의 대대적인 파상 공세 속에 민주당 지지율도 30%대로 '뚝 떨어져'
특히 대구·경북에서 당청 지지율 큰 폭 하락... 한국당은 29.3%로 횡보
이른바 '조국 이슈'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9주 만에 앞질렀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른바 '조국 이슈'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지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9주 만에 앞질렀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이른바 '조국 이슈'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졌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증가하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지지율)를 앞질렀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역시 하락하면서 6주 만에 30%대로 주저앉았다.

이러한 당청 지지율의 동반 하락은 지난주 주말을 지나며 이번 주 초중반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 보도가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21일 국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46.7%로 2주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증가한 49.2%로 긍정평가보다 2.5%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북한목선 논란과 인천 적수(赤水) 사태 등이 이어졌던 지난 6월 3주차 주간집계(긍정 46.7%, 부정 48.3%) 이후 9주 만이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감소한 4.1%.

야당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조국 이슈'가 악재로 작용,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도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서울, 충청권, 50대와 20대, 30대,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대구·경북(▼16.6%p, 50.4%→33.8%, 부정평가 59.2%)에서 큰 폭으로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 하락을 주도했다.

이른바 '조국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민주당 지지율도 30%대로 뚝 떨어졌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른바 '조국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민주당 지지율도 30%대로 뚝 떨어졌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조국 이슈'는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끼쳤다.

각종 의혹이 제기된 조국 후보자에게 쏟아지고 있는 야당의 파상 공세를 수세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민주당은 일주일 만에 2.3%포인트 내린 38.3%로 7월 2주차(38.6%) 이후 6주 만에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TK, PK, 호남, 서울, 충청권, 충청, 50대와 60대 이상, 여성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역시 대구·경북(▼16.8%p, 40.8%→24.0%)에서 내림폭이 컸다.

경기·인천과 40대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내린 29.3%로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로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50대, 남성에서 내린 반면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TK와 PK, 서울, 20대와 30대, 여성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진보층(64.0% → 63.0%)에서 6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한국당 역시 보수층(58.5% → 58.8%)에서 50%대 후반이 지속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2%포인트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3% → 39.1%)과 한국당(26.5% → 25.1%) 모두 소폭 이탈하며 두 당의 격차는 14.0%포인트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률인 6.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오른 5.9%로 2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우리공화당은 0.6%포인트 오른 2.4%로 다시 2%대를 회복했다.

최근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 사태를 맞은 민주평화당 역시 0.2%포인트 오른 1.7%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1.0%포인트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포인트 감소한 13.5%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19~21일 만 19세 이상 국민 1507명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2%(3만5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