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배근 "일본 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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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일본 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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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우리보다도 일본의 피해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고 그렇다면 우리가 원칙을 지켜가지고 대응을 하자"
건국대학교 최배근 교수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 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건국대학교 최배근 교수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 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소미아가 종료가 됐으며 앞으로 일본과의 갈등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 지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제 도발로 시작된 불매 운동은 어느덧 50일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우리나라가 지소미아를 종료했으므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실행에 일본은 오는 28일부터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다.

건국대학교 최배근 교수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 불매 50일, 정치인보다 국민이 낫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일본 불매 운동이 벌써 50일이 되가는 현 상황에서 분위기는 어떨까?

최배근 교수는 "오히려 지금 더 확산되고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라며 "불매 운동의 효과는 그러니까 지난 7월달보다는 8월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사실 이번의 불매 운동에 대한 평가를 좀 하고 싶은 게"라며 "지난 번 촛불 시민 혁명 이후에 저는 일종의 지식인으로서, 전문가로써 볼 때 보게 되면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발견되는 게"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국민들이 이 상황 판단력이라든가 거기에 대한 대처 방식이 오히려 전문가나 정치가들 심지어는 사회운동단체들보다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오히려 보게 되면 전문가나 정치인이나 시민사회단체들이 뒷북치기 하는 식으로 뒤쫓아가는 이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우리 국민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자랑스러운데 그런데 이제 우리가 불매 운동을 통해서 우리가 좀 성격을 얘기할 때, 제가 불매 운동에 대한 구호를 가지고 이렇게 표현하면 청취자들이 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이런 얘기가 있었다. 이게 방송용어인지 적합하지 않을지 모르겠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싸움은 국민이 한다. 정부는 정공법으로 나가라.'이렇게 얘기했거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처음에 우리가 발단을 좀 보게 되면 강제 징용 노동자들에 대해 대법원에서 배상하라고 판결을 하면서 이렇게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비유해서 표현하면 이런 거다. 제 힘 없는 아버지, 어머니를 옆집에서 강제로 끌어다가 일 시키고 또 어머니를 능욕도 하고 그러면서 사죄도 안 하면서 배상도 안 하겠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거기다 한 술 더 떠가지고 경제적인 폭력까지 저지르는 거다. 우리의 핵심 산업을 그러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핵심 산업을 그러니까 붕괴시키겠다고 하는 거 아니겠냐?"며 "그 가운데 속에서 사실 국민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뭐냐 하면 이게 지금 어떻게 보면 정의라든가 전쟁 범죄에 따른 어떤 인권 문제, 인권 유린 이런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와 그다음에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 보편적 가치를 좀 정부가 이걸 소중히 지켜달라. 저는 국민들이 그런 마음이 들어있다고 본다, 이 구호에"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원칙대로만 지켜준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러니까 우리 각자 개인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로 하겠다.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이 저는 이 구호에 담겨 있는 뜻이라고 생각하고"라고 밝혔다.

이어 "그랬을 때 우리가 경제적인 가치를 떠나서 우리 사회가 그러니까 정의하고 그다음에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로 된다면 저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나라로 될 거라고는 생각이 든다는 점에서"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굉장히 소중한 가치, 눈에 안 보이는 가치일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중요한 가치라고 보고 있고"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다음에 경제적 가치로 보게 되면 제가 이제 일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일본 경제가 굉장히 내수가 절대적인 규모로 큰 나라지만. 예를 들면 이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경제의 전체 사이즈를 100으로 놨을 때 내수가 90이고 수출이 10이면 내수 비중이 큰 걸로 일단 우리가 이해할 수 있지만 내수가 90에 정체되어 있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이런 상황이다 일본 경제는"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이 10에서 12, 15로 안 증가하면 경제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이런 상황"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불매 운동은 일본의 수출에 타격을 미칠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최 교수는 "기업들이 굉장히 지금 일본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엔화 가치도 높아지고 그러면서"라며 "그 작은 타격이라도, 경제적으로 피해가 작더라도 일본 경제 자체 구조를 보게 되면 내수가 수축되는 이런 경제 구조이기 때문에 심할 수가 있다는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우리보다도 일본의 피해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고 그렇다면 우리가 원칙을 지켜가지고 대응을 하자. 이런 것이 저는 이번에 불매 운동에서 나타난 하나의 평가로 보고 싶고"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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