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조국 국민청문회 하자고? 국회 청문회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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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조국 국민청문회 하자고? 국회 청문회가 우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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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사안의 중요성은 이해하더라도 인사 청문회법에 따라서 하는 것이 국회의 몫... 8월 30일까지 분명하게 열어야 된다"
오늘 청문회 준비단을 만날 것으로 알려진 정의당 윤소하 원내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국민청문회 하자고? 국회 청문회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오늘 청문회 준비단을 만날 것으로 알려진 정의당 윤소하 원내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국민청문회 하자고? 국회 청문회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5일 기자들 앞에서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은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중요한 날이라고.

민주당은 "청문회 일정을 오늘까지 합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즉 "오늘까지 합의를 하되 법정 시한으로 정해진 8월 30일 안에 개최하는 걸로 합의를 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소위 국민 청문회를 내일 열겠다"는 것.

26일 청문회 준비단에서 정의당을 찾아가는 소식도 알려졌다.

즉 정의당이 요청했던 그 소명 자료를 제출하러 가는 것으로 보여 정의당 입장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오늘 청문회 준비단을 만날 것으로 알려진 정의당 윤소하 원내 대표는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국민청문회 하자고? 국회 청문회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명 요구서는 지난 22일에 보냈다고.

윤소하 원내대표는 "네, 금요일에 보냈고. 오늘 오후 3시에 조국 후보 인사 청문회 준비단에서 직접 와가지고"라며 "답변과 그에 따른 다른 질문들이 있을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 대한 해답을 내놓기로 했는데. 주요 내용은 지금 크게 언론이나 국민들이 의혹을 느끼고 계신 거와 다르지 않습니다만"이라 말을 이었다.

윤 원내대표는 "우선 조국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의혹 중 핵심적인 부분 여덟 가지 정도"라며 "물론 지금 사회 환원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웅동학원 관련한 의혹 한 일곱 가지. 또 문제는 조국 교수 부인과 동생의 부동산 거래 등에서 일어난 다섯 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사모펀드 관련 의혹. 이런 전반적인 의혹과 관련해서 세세하게 소명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정의당의 입장은 어떨까?

윤소하 원내대표는 "글쎄요. 금방 여론 조사를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국민들의 감정이 그만큼 복잡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는 또 55% 이상이 ‘청문회까지 보고 결정해야 된다.’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청문회가 핵심인 거다. 그래서 저희들은 그동안 계속 자료를 가지고 검증은 하고 있습니다만 한계가 있다"며 "왜냐하면 저희들이 청문위원이 될 수가 없다. 법사위원이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빨리 청문회를 하고 그것까지 보고 판단을 한다고 누누이 밝혀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간에 청문회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으면서 계속 의혹은 확대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내용을 가지고 ‘사퇴해야 한다’, ‘아니다 가짜 뉴스다.’ 이렇게 되면 더욱더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고 많이 답답해하고 계시고 그래서"라고 밝혔다.

그는 " "국민들께서 갖고 계신 의혹에 직접 준비단에게 들어보고 청문회까지 우리가 객관적으로 좀 입장을 갖는 기반을 마련해야겠다. 그래서 오늘 만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소하 원내 대표는 지금 여론과 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제 내부에서는 각기 온도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게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청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까지 상실감이 있고"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 당사자는 늘 기울어진 운동장인 사회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대단히 개혁적으로 이야기해 왔다. 기대도 많이 가졌는데. 아니,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앞서서 또 다른 그들만의 운동장이 있었구나"라고 밝혔다.

또한 "이것에 대한 대단한 상실감과 실망감이 많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딸의 과정이나 이렇게 보면 실제로 그들이 같이 움직여지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할까? 그런 것들에 대한 실망감이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문제는 실제로 한때 공수처법 그리고 사법 개혁에 대한 수사권 조정 등 사법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80%가 넘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실망감이 크지 않은가, 이 조국 후보자에 대해서. 그래서 저는 반대급부가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결국은 청문회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그는 "물론 사안의 중요성은 이해하더라도 인사 청문회법에 따라서 하는 것이 국회의 몫"이라며 "8월 30일까지 분명하게 열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