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조국, 권력 집착 무서워" 대 강훈식 "개혁 의지일 뿐"
상태바
백승주 "조국, 권력 집착 무서워" 대 강훈식 "개혁 의지일 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8.26 11:39
  • 수정 2019.08.26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승주 "조국, 권력 집착 무서워" 대 강훈식 "개혁 의지일 뿐이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강훈식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부장관 후부자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강훈식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부장관 후부자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5일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라며 "그렇지만 심기일전하여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임무 완수를 위해 어떤 노력이든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와 제 가족이 고통스럽다고 하여 제가 짊어진 짐을 함부로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강훈식 민주당 국회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부장관 후부자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일단 뭐 본인이 부끄럽다고 이야기한 첫 번째 자체가 좀 의미가 있다"며 "최근에 웅동학원과 관련돼서 일체 재산이 될 만한 것들은 공익법인에 다 기부한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강 의원은 "많은 지지자분들이나 또 문재인 대통령을 또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조국 후보자의 자녀 문제와 관련해서 실망한 게 사실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탈감 또한 굉장히 많을 거라 봅니다마는 그런 부분에 좀 늦었지만 다행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라고 밝혔다.

또한 "본인이 오히려 하고 싶었던 말은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라도 사법 개혁만큼 꼭 이루겠다. 이런 의지를 아마 역으로 사과하고 또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하고 그리고 버릴 것은 다 버리고라도 꼭 해야겠다는 것이 좀 도드라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백승주 의원은 어떻게 해석할까?

백승주 의원은 "제가 조국 후보라면. 이런 생각을 하면서 들었다. 본인의 문제를 아이의 문제로 전환시키는 데서 좀 실망했다"며 "아이는 무한 보호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본인한테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 자질 문제를 아이의 문제로 전환한 데 대해서 부모로서 저게 할 도리인가 이런 생각을"이라 밝혔다.

또한 "권력 의지가 생각보다 무서울 정도로 강하구나. 권력에 대한 집착이 강하구나. 또 믿는 데가 확실히 있구나"라며 "어떤 논란이 제기돼도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할 것이고 나는 개혁을 할 것이다. 이런 느낌이 들었고"라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또 이 국가의 여러 가지 사법 개혁 이런 문제를 본인 아니면 독불장군식으로 저 아니면 안 된다. 이런 인식, 이런 것을 엿볼 수 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그는 "2010년에 페이스북에 보면 유명환 장관이 딸 특채 의혹이 났을 때 후보자가 이런 말을 한다"며 "'파리가 앞발을 비빌 때 이놈이 사과한다고 착각하지 마라. 파리가 앞발을 비빌 때 뭔가 빨아먹을 준비를 할 때다. 우리는 이놈을 때려잡아야 된다' 이건 조국 후보가 쓴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다른 사람이 쓴 것이 아니고 조국 후보가 2010년에 유명환 당시 외무부 장관 청문회 때 딸 특채에 대한 문제가 나왔을 때 썼는데 자신이 과거에 한 말 때문에 자신의 지금 사과 문제의 진정성에 있어서 이 SNS에 나온 글을 보고, 그 당시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고 이게 사과한다고 받아들이지 마라"고 밝혔다.

또한 "스스로 이렇게 이야기를 한 부분이 있어서 이번에 한 것은 처절한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딸한테 저 같으면 딸한테 이렇게 책임을 미루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은 "딸한테 책임을 물었다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라며 "이번 조국 후보자의 경우에 오히려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산 문제도 웅동학원 우리 아까 이야기한 학원 문제도 결국은 가족 일가가 운영했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고"라며 "심지어는 남동생의 전처까지. 그리고 자식. 물론 아버지로서 당연히 책임이 있다고 보는 거고"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부분에서 오히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사과가 좀 늦었다, 어떤 의미로 보면"이라 덧붙였다.

이어 "좀 아쉽고 늦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사과를 하고 나온 면들을 보면 진정성에 있어서는 저는 가족이 운영하던 학원들도 다 내려놓고 그리고 늦었지만 어쨌든 자녀에 대해서 사과도 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해서 남는 게 뭐냐. 결국은 사법 개혁 또 문재인 정부의 사법 개혁을 꼭 완성하겠다는 의지 이것들을 다시 한 번 재천명한 거다. 저는 이렇게 확인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번 우리가 정말 촛불 정부 운영하면서 초대 민정수석으로서 누구보다도 제일 잘 알고 있다. 대통령의 의지도 알고 있고"라고 알렸다.

이어 "국정 철학, 방향 그리고 사실은 지금은 적폐 청산이 가장 높은 이슈가 되지는 못하지만 이 정부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적폐 청산만큼은 꼭 해라라는 어떤 지상 명령 같은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호흡을 가장 긴밀하게 했던 후보거든요. 저희로서도 쉽게 놓을 수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승주 의원은 "개혁을 하는 데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한다"며 "개혁을 추진하는 세력의 의지, 열정. 이런 부분들이 필요하고 지금은 옛날하고 달라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지 않으면 개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미 후보 검증 단계에서 일부 언론에서 벌써 과반수 이상이 60% 이상의 국민들이 부적격자라고 판정했는데 어떤 개혁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개혁은 여론 조사라는 건 또 추세를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지만 개혁의 가장 필요한 부분이 갈채를 받아야 된다며 "국민 지지를 받지 않고 개혁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권 여당에서도 개혁은 능력과 꼼수로 하는 게 아니다. 개혁은 기술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적 지지를 받아야 되고 역사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개혁을 할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은 "저는 백 의원님 말씀 맞다고 본다.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지 당연히 개혁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초반에 80%의 지지율, 70%의 지지율을 갖고 와서도 우리가 왜 개혁이 안 됐었는지도 한번 되짚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야당이 대통령 지지율 높았을 때 얼마나 협력했는지도 한번 되짚어봐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라고 말했다.

또한 "오히려 그런 면에서 보면 저는 조국 후보자에게 충분한 해명의 기회를 열기 위해서라도 지금 의혹만 제기됐지 조국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찔끔찔끔 본인의 입장은 이야기합니다마는 정말 팩트 체크를 제대로 한번 해 본 적은 있느냐. 왜 그렇다면 인사 청문회는 안 여느냐. 저는 이 부분은 굉장히 집요하게 우리가 따져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