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상식에 반하고 명분없는 행동"... 대안정치연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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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상식에 반하고 명분없는 행동"... 대안정치연대 비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9.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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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인 당 쪼개기"
현재 당의 처지 '일엽편주'에 빗대며 내부 단합·단결 강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4일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당무위원회의에서 탈당한 대안정치연대에 대해 상식에 반하고 명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4일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당무위원회의에서 탈당한 대안정치연대에 대해 상식에 반하고 명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4일 지난달 탈당해 제3지대로 나간 대안정치연대를 향해 상식에 반하고 명분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당무위원회의에서 현재의 당의 처지를 '일엽편주'에 빗대며 "풍랑은 치는데 조각배 하나로 건너가야 하는 처지에 있는 민주평화당이 2019년 9월 4일 1차 당무위원회를 개최한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지난해 2월 6일 '민생·평화·민주·개혁'의 기치를 들고 창당한 민주평화당은 그해 8월 5일 전당대회를 열어 정동영 대표 체제를 출범시켰지만 분란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 유성엽·박지원 등 국회의원 11명이 대안정치연대를 꾸려 탈당했다.

이에 민주평화당은 창당 당시 16명이던 국회의원이 5명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원내 제6당, 꼬마 정당으로 변신했다.

정동영 대표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창당부터 지금까지 1년 7개월여 동안 파란곡절과 풍상이 많이 있었다"며 "일엽편주와 같은 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당을 살리고 죽이고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 손에 달려 있다. 일치단결해서 일엽편주 신세인 우리 당을 큰 배로 만들 큰 책무가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며 내부 단결과 단합을 주문했다. 

이어 당을 떠난 대안정치연대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정 대표는 "사실 상식에 반하는 움직임이었고 무엇보다 명분이 없는 행동이었다. 사실 당의 주인은 당헌 1조에 규정하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원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일방통행으로 밀어붙인 당 쪼개기였다"고 지적했다.

조배숙 원내대표도 당원들의 단합을 강조했다.

조 원내대표는 "내부에서 조금 생각이 다르고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서로서로 자제하면서 동지애를 발휘하고 단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주현 최고위원 역시 "오늘 출발은 작지만 강한 정당 이제 제대로 말달릴 수 있는 출발하는 자리라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줄 것을 당부했다.

박 최고위원은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잘 모아주시면 우리가 마음을 합해서 정말 속도감 있게 전진하는 민주평화당으로 함께 만들어 갔음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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