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드윅', 마이클 리·이규형 컨셉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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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마이클 리·이규형 컨셉 사진 공개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9.09.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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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의 진한 메이크업으로 파격 변신
강렬한 무대 선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뮤지컬 '헤드윅'이 배우 마이클 리씨와 이규형씨(왼쪽부터)의 2019년 시즌 컨셉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쇼노트)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헤드윅'이 배우 마이클 리씨와 이규형씨(왼쪽부터)의 2019년 시즌 컨셉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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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한소영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배우 마이클 리씨와 이규형씨의 2019년 시즌 프로필 사진과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사 ㈜쇼노트의 SNS를 통해 지난 3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화려한 컬러가 강조된 메이크업을 한 모습으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링으로 가발을 벗은 '헤드윅'의 모습을 표현하며 이번 시즌 무대 위에서 두 배우가 창조할 '헤드윅'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2017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헤드윅'으로 무대에 서는 마이클 리씨는 더욱 농염해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이규형씨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헤드윅'을 맡아 파격적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른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독특하면서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는 다수의 마니아 관객층을 양산하고 있다. 2005년 초연 이래 누적 공연 횟수 2298회, 누적 관객 수 55만명 등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디자인되는 뮤지컬 <헤드윅>은 매 시즌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헤드윅'과 '이츠학'을 캐스팅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이번 2019년 시즌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오만석·마이클 리·정문성·제이민·유리아씨와 '뉴 헤드윅' 이규형·전동석·윤소호씨, '뉴 이츠학' 홍서영씨가 역대 가장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어 자막과 함께 원어로 진행되는 마이클 리씨의 첫 공연은 오는 9월 29일, '뉴 헤드윅' 이규형씨의 첫 공연은 10월 9일 각각 예정돼 있다.

2019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3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3485-8700)

한소영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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