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조국 사태, 여당 지지율 떨어지는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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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조국 사태, 여당 지지율 떨어지는 변곡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09.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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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어떻게 보면 조국 장관이 이 정권 탄생의 동업자이기 때문에... 콩깍지가 씌워진 것이 아니냐"
유기준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유기준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동시에 야당은 초강경 투쟁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격렬하게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설명에 나섰다.

유기준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조국 법무장관 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청와대도 끝까지 고심이 깊었다고 합니다. 고심 끝에 임명을 결정.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의혹만으로 장관 지명을 철회하는 그런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되겠다고 대통령이 판단을 하셨다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진행자 질문이 나왔다.

유기준 의원은 "이게 무슨 궤변인지 참.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된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오히려 의혹이 가득 찬 후보자를 여론을 무시하고 임명한 나쁜 선례가 되죠"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민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그런 발언이고. 지금 가족들이 그렇게 경위를 받고 있고 수사 대상이 돼 있는 그런 상황인데 어떻게 장관이 된다고 해서 검찰을 지휘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그는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말하겠지만 오히려 검찰 개혁을 할 수 없는, 검찰 개혁의 싹을 틔울 수 없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이 보시기에는 지금 청와대가 조국 장관을 임명한 데에 다른 의도가 있다라고 파악하시는 거냐?'는 진행자 질문이 이어졌다.

유기준 의원은 "그렇다. 여기서 만약에 밀리면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이 시작될 수도 있고 그래서 지지층을 믿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그런 것인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조국 장관이 이 정권 탄생의 동업자이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그는 "콩깍지가 씌워진 것이 아니냐. 그리고 위험을 감수했다고 표현했는데 이건 옳지 않고"라며 "오만과 독선의 발로이고 국민을 무시한 습성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 의혹과 비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 반대 여론까지 높은 데도 불구하고 임명을 감행한 것은 이게 수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그런 것도 있을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게 그런 부분. 국민의 반대 여론도 높고 또 의혹이 가득 차 있는 그런 상황. 또 지금 후보자 부인은 기소까지 돼 있는 상황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검찰을 지휘하면서 검찰 개혁을 할 수 있는 장관을 임명할 수 있냐? 이거야말로 잘못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일 큰 문제는 가족이 수사받고 있다. 장관 가족이 수사받고 있다는 그 사실이라고 보시는 건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유 의원은 "그 이외에도 많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제가 예를 들어서 하나 말한 것이고. 이거 말고도 지금 의혹이 얼마나 산더미같이 쌓여 있냐? 지금 검찰 수사의 대상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찰 수사의 대상으로 되어 있는 혐의자. 그 가족 관계자들이 많은데 그런 혐의 사실이 지금 한두 개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공정성 문제를 염려하시는 것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은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면 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해 가면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조국 장관도 내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일체 보고받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 질문이 흘러나왔다. 

유기준 의원은 "오히려 반대가 돼야죠. 장관이 장관 일을 하면 지금은 검찰이 검찰 일을 못 하게 되고 검찰이 검찰 일을 하면 장관이 장관 일을 못 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고"라고 답했다. 

이어 "그다음에 이건 요리장에 비유하겠다. 요리장이 각 요리사들의 요리를 평가를 하고 그에 대해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렇게 해야지 식당의 음식 솜씨가 향상이 되고"라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올 텐데 조리장이 요리사들의 음식을 검수하지 않겠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덧붙였다.

'서로서로 먹으면서 평가도 해 주고 이래야 되는데 시너지가 안 난다. 그 말씀이신 거냐?'는 진행자 질문에 유 의원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라고 답했다.

유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을 하겠다고 해서 지금 대통령은 임명했다고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냐?"며 "그런데 상황이 그런데 어떻게 검찰 개혁을 추진해서 나갈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 중요한 세 가지 요소가 있다. 그 일에 논리적이고 그 일이 윤리적이고 마지막으로 열정이 있어야 되는데 논리가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이라 설명했다.

또한 "이 상황은 윤리적인 일이 아니게 될 수가 있다. 그 일을 행하는 사람이 윤리적이라고 볼 수 있냐?"고 덧붙였다.

'조국 장관 해임안에 대해서 의견이 좀 모아졌냐? 정말 내시는 거냐?'는 질문이 나왔다.

유기준 의원은 "지금 이거 말고도 여러 가지 장외 투쟁도 지금 시작을 했고. 또 각 국민들에게 이 부분에 대해서 알리는 것을 전국 방방곡곡에서 시작을 할 거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리고 말씀드린 야당과의 공조를 통해서 해임 건의안 제출도 있지만 그 외에 국정 조사라든지 또 아까 말씀드린 대로 특검 이런 것도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고 물었다.

이어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이번 조국 사태, 조국 임명이 어떤 변곡점을 지나는 그런 지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 이전에 조국 관계없는 그런 경우에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반대보다 높았지만 지금 역전이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여당의 지지율도 지금 떨어져 있는 그런 상황인데 우리가 계절의 변화의 과정에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지나가면 그때가 낮의 길이가 길어진다, 그때가 밤의 길이가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변곡점을 알리는 시점인데 이번의 조국 사태는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떤 지지율의 변화라든지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이런 변곡점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우리 당내에서는 여러 가지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고 또 이게 단순히 조국 임명 사태에 비롯된 그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보면"이라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저도 이번에 추석을 맞이해서 시장에 나가서 말씀을 들어보면 경제가 어렵고 안보도 구멍이 뚫려 있는 그런 상황인데 왜 최저 임금을 올리고 건강 보험료를 올리냐. 이러면서 경제가 바로돼야지"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잘살 수 있고 편히 살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야당이 잘해야 된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고"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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