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도 '조국 규탄' 시위 참여. 촛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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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도 '조국 규탄' 시위 참여. 촛불 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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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연세대도 '조국 규탄' 시위 참여. 촛불 든다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에 이어 연세대 학생들도 조국 법무부장관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 ‘세연넷’에서 자신을 졸업생이라고 밝힌 A씨는 오는 16일 오후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로광장에서 ‘제 1차 조국 장관 사퇴 요구 시위’를 개최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총학생회가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 이전에는 집회 개최에 회의적이었으나, 지금은 장관으로 임명됐으니 상황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며 현재 인터넷을 통해 연세대 재학생, 졸업생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A씨는 또한 “외부인 집회 참가를 막기 위해 학생증을 확인할 것”이라며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반대해 온 서울대와 고려대가 실시하고 있는 촛불 집회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른 대학가에도 퍼질 수 있도록 저희 연세인이 앞장서서 불을 붙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16일 집회는 구호 제창과 학생 발언, 교내 행진 등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졸업생이 집회를 주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정치 집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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