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0주년' 하춘화, 기네스북 등재된 사연은?
상태바
'데뷔 60주년' 하춘화, 기네스북 등재된 사연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5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사진 : 방송 캡쳐 / '데뷔 65주년' 하춘화, 기네스북 등재된 사연은?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하춘화가 나이 6살 때 데뷔한 경험을 기억했다.

1955년생으로 65세인 하춘화는 60대에 ‘데뷔 60주년’을 맞이하는 건 세계에서도 본인이 최초일 거라며, 마이클잭슨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최연소 나이로 앨범을 발매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밝혀 사람들을 깜짝 놀래켰다.

이날 방송에서 하춘화는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가 얼마나 되냐고 하자 "음반으로 나온 것만 약 2600곡이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춘화는 데뷔 계기에 대해 "바로 앞 큰길로 나가면 중국집이 있었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이 먹고 있던 빵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빵을 좀 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노래를 해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 장면을 발견한 아버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데뷔를 하게 된 것.

또한 하춘화는 가수 인생을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인 ‘윤옥’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윤옥은 하춘화가 1974년 마산 공연에 왔을 때 처음 만났던 친구로 하춘화를 열렬하게 따라다녔던 여고생팬이다. 올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 하종오까지 윤옥이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마산에서 추억의 장소를 돌아보던 하춘화는 모교를 방문해 과거를 회상하던 도중 멀리서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윤옥 씨와 만났다.

윤옥 씨는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사느라 바빴다"며 "지금은 서울에 산다"고 말했다. 이에 하춘화는 "서울 살면 더더욱 연락하지"라고 했고, 윤옥 씨는 "언니가 나를 찾아줘서 너무 고마웠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올해 나이 65살인 하춘화는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