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70억 가치 '황금변기'도난...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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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70억 가치 '황금변기'도난... 황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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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당하기전 황금변기
도난 당하기전 황금변기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수상의 생가인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황금 변기'가 14일(현지시간)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DPA 통신은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퍼드셔의 블레넘궁에 설치됐던 황금 변기가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절도범 66세 남성을 긴급체포했지만 황금변기는 회수하는데는 실패했다.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변기의 가치는 480만 파운드(약 70억원)에 달한다고 DPA가 전했다.

처칠이 태어난 옆방에 설치되 전시회 관람객 누구나 실제로 이용할수 있게 만들어져 보안에 취약했다.

절도범이 변기를 훔쳐가는 과정에 작품에 연결된 배관이 파손되는 사고로 물난리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블레넘궁은 전시회가 열리고 이틀 만에 절도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큰 수치"(a great shame)라며 당황스러워했다.

블레넘궁은 "궁전에 여전히 많은 매혹적인 보물들이 있다"면서 "일요일에 전시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변기는 27일까지 전시할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도난당한 뒤 회수하지못해 당혹감을 감출수 없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