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 많아... 해외여행자들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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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모기매개 감염병 사례 많아... 해외여행자들 주의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9.16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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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가을철 감염병 발생 528건으로 여름 657건과 큰 차이 없어
2015년-2018년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병현황(단위: 건). * 말라리아 신고건 중 추정감염지역이 국외인 경우 copyright 데일리중앙
2015년-2018년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병현황(단위: 건).
* 말라리아 신고건 중 추정감염지역이 국외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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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해외 여행이 잦아지면서 가을에도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를 통해 질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해외 여행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16일 공개한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발생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 간 해외에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감염된 사람은 총 1805명. 

계절별로는 여름(6~8월)이 657건(36.4%)으로 가장 많았고 가을(9~11월) 역시 528건(29.3%)으로 여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겨울(12~2월)은 344건(19.1%), 봄(3~5월)은 276건(15.3%)으로 겨울과 봄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뎅기열(1805건 중 1315건, 전체 73% 차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뎅기열의 발생 국가를 살펴보면 필리핀이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순으로 국내 여행자들이 자주 찾는 국가들이 다수였다. 

최도자 의원은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철에도 모기매개 감염병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석과 연휴 등에 해외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가을철에도 해외여행시 모기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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