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통령 전용 섬에서 7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가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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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대통령 전용 섬에서 7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가는 방법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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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과사전 / '저도' 대통령 전용 섬에서 72년 만에 시민들에게... 가는 방법은?​​​​

 

바다의 청와대라 해서 청해대(靑海臺)라 불리던 저도가 민간인에게 개방된다.

정부는 16일 “저도를 9월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 간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범 개방 기간은 17일부터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한 매주 5일간이다. 방문 인원은 1일 최대 600명으로 오전, 오후에 각각 한 차례 방문할 수 있다. 방문 시간은 한 차례에 1시간 30분이며 개방 범위는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을 제외한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다.

17일 시범 개방 시작에 맞춰 다양한 축하 행사도 열린다. 궁농항 일원에서 거제시 관현악단의 축하공연, 저도 뱃길 개통 기념 해상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 첫 번째 공식 방문객 200명이 유람선을 타고 저도를 방문할 수 있다. 방문하기 위헤서는 원하는 날짜에서 최소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 회사에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으로 신청해야 한다.

저도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다. 문 대통령은 저도를 방문해 본 후 “정말 아름답고 특별한 곳이어서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었다.

대통령 전용 휴양지라는 이름 답게 박정희 전 대통령은 거의 매년 가족과 함께 저도를 방문했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저도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도 저도를 찾은 바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