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일본해,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 황당한 한국의 공공기관 지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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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는 일본해,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 황당한 한국의 공공기관 지도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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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국제식물검역원 잘못된 표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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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잘못된 지도를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늘(16일)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 3곳의 안내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는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어 있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국제식물검역원의 영문 홈페이지의 안내 지도 역시 동해가 'Sea of Japan', 독도가 'Liancourt Rocks'로 적혀 있었다.

16일 확인 결과문제가 된 이들 3개 기관 지도는 구글 지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구글과의 소통이 필요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공공기관이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다른 지도들 대신 굳이 일본해, 리앙쿠르 암초 표기를 사용하는 버전의 구글 지도를 사용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일본과의 경제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시기에 국가 공공기관의 홈페이지에 버젓이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되어 있는 것은 한심함을 넘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을 상대로 전수조사하고 빠짐없이 수정조치를 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들은 문재인 대통령 역시 16일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에 적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