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혁신기업 지원, 시장 일자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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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혁신기업 지원, 시장 일자리 늘려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9.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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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증원 역대 최대, 공공 일자리만 늘어
주요 대기업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신규 채용 줄여
"공무원 증원에 앞서 공공부문 구조조정 진행해야"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에게 "공공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시장개혁을 통한 고용창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에게 "공공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시장개혁을 통한 고용창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6일 '정부가 공공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시장개혁을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혁신기업을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장의 고용 능력이 줄어들고 있는데 정부는 내년도에 국가직 공무원을 올해보다 1000여 명 늘어난 1만8815명 증원하고 임금도 2.8% 인상할 계획이지만 막상 일반 취업시장의 일자리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공공일자리 취업만 늘어나는 채용구조는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조 원내대표는 "정부는 시장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혁신기업을 과감하게 뒷받침해 공정한 시장 질서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공무원 증원에 앞서 공공부문 개혁을 과단성 있게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세 곳 중에 한 곳은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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