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2062.33p에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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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 2062.33p에 장 마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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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01% 오른 2062.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주 처리 문제를 공론화하자 국내 수산물 관련주들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CJ씨푸드, 사조오양, 동원수산, 사조대림, 사조산업 등이 강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실적 호조 전망으로 7.3%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삼성에스디에스는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스코, 삼성화재, 카카오,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과 같이 보합 마감했다. 

반면 SK가 3% 하락했고 현대차, KB금융, 삼성생명, 엔씨소프트는 1% 넘는 낙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89% 오른 644.2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미팜이 지난 6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시험백신'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이 부각되어 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6.2% 상승했고 에이비엘바이오는 5.8%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에이치엘비는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 3.4% 떨어졌고 헬릭스미스, 리노공업, 원익IPS, 이오테크닉스도 1%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백신주와 닭고기 관련주, 방역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대체육류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체육 관련주도 상승했다. 

또 인트론바이오, 바이오제네틱스, 에스텍파마 등이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7.60원 상승한 1190.70원에 장을 마쳤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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