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국회의원 "하재헌 중사 공상? 이게 대통령이 추구하는 나라인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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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의원 "하재헌 중사 공상? 이게 대통령이 추구하는 나라인가" 비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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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음 프로필
사진 : 다음 프로필 / 김영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김영우 국회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강력 비판 했다.

김영우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로 인해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서 전상이 아닌 공상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며 “범죄 피의자는 장관이 되고 나라의 진짜 영웅은 푸대접 하는 나라, 이것이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대한민국인가”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가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처는 목함지뢰가 북한이 설치한 위험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싶은 게 아니냐”며 “국가보훈처는 결국 북한 김정은의 눈치를 보려니까 나라의 영웅을 이렇게 푸대접하게 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마지막으로 “각종 특혜와 특권, 편법과 탈법을 저지른 범죄 피의자는 버젓이 나라의 법무장관이 되는 나라, 적이 설치해 놓은 지뢰에 두 다리를 잃은 애국 청년이 무시되는 나라, 이것이 진정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인가”라며 “국가보훈처가 이토록 나라의 영웅을 무시하는 북한 눈치 보기 기관으로 전락한다면 즉시 해체되는 것이 맞다. 국가보훈처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물러나기 바란다”는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보훈처의 이번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고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 또한 “법조문을 탄력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겠다” 말했다.

김대원 보훈처 대변인은 역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훈처는 하재헌 예비역 중사의 이의신청에 대해 곧 재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재심의 과정에서는 기존 국가유공자법 시행령을 탄력적으로 검토해 심도 있게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문제를 수정할 뜻을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