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의원 외교관 딸에게 "국감 때 너의 지인 잘 봐주겠다" 문자 메시지 공개돼.. 봐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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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천정배 의원 외교관 딸에게 "국감 때 너의 지인 잘 봐주겠다" 문자 메시지 공개돼.. 봐주기 논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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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이 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천정배 의원이 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외교관 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문자에는 해외 공관 국감때 딸의 지인을 도와주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천 의원의 딸은 "ㅇㅇㅇ서기관이라고 하는 아주 친한 심리학과(외교부는 1년 선배)라고 있다"

"외통위 저녁자리에서 저 술 잘마신다고 중국에서 데리고 있었다고 한 사람은 ㅇㅇㅇ국회담당 재정기획담당관이라고 했다" 저랑 엄청 친한분 그 분은 1급이 아닌데 국회담당이라고 그 자리에 계셨다"고 문자를 보냈고,

천 의원은 "내가 이번 국감은 구주반에 속해 프랑스, OECD, 벨기에, EU, 모로코, 이집트, 이탈리아, 아제르바이잔, 조이아(트빌리시 분관) 공관에 갈 예정"이라며 "혹시 너와 가까운 직원들 있으면 알려주고 내가 가서 도와줄"이라는 메시지를 차마 다 보내지 못한 채 공개됐다. 

이 문자는 천 의원의 둘째 딸에게 보낸 것으로 보아 친한 선배를 국감때 도와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천 의원은 "공관장이 아닌 공관 하급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천 의원 측 관계자도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감을 앞두고 공관장의 공식 의견이 아닌 하급 공무원들의 생생한 고충을 듣기 위해 딸에게 가까운 직원이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소속 천 의원은 2018년 8월부터 20대 국회 후반기 외통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