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기관 임직원 3년 간 1182명 징계... 해임만 1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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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기관 임직원 3년 간 1182명 징계... 해임만 101명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9.1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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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35명 해임 등 징계자수 342명으로 가장 많아
징계사유는 법·직무관련 위반, 업무소홀·근무태만, 비리·금품수수 순
김삼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9일 최근 3년 간 산업부 산하기관 임직원 1182명이 징계를 받았다며 정부는 직원들의 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삼화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은 19일 최근 3년 간 산업부 산하기관 임직원 1182명이 징계를 받았다며 정부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기강 확립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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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1개 공공기관에서 지난 3년 간 모두 1182명의 임직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이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2017년~2019년 8월 임직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임 101명, 정직 109명, 감봉 311명, 견책 578명 등 1182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 사유는 도로교통법·행동강령 위반 등 법·직무 관련 위반 등이 699명(59.1%)으로 가장 많았다. 업무소홀·근무태만 등 업무불성실도 406명(34.3%)이나 됐다.

그 밖에 사유로는 금품수수와 입찰비리 등 각종비리(47명), 성추행·성희롱 등 성 관련 부적절 처신(20명), 폭행(10명) 등이 있었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공사가 3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한전KPS(126명), 한국가스공사(113명), 한국수력원자력(97명), 한국석유관리원(51명), 한국가스안전공사(47명), 한국남동발전(44명), 한국가스기술공사(41명)가 이었다.

해임된 직원 수도 한전이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11명), 한전KPS(10명), 가스안전공사(8명), 한수원(7명), 한국남동발전(6명)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전체 직원 수 대비 징계 직원 비율에 있어서는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1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석유관리원(14.1%), 한국에너지재단(12.8%),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9.0%), 한국원자력환경공단(7.9%),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6.6%), 한국로봇산업진흥원(5.3%), 한국디자인진흥원(3.5%), 한국산업단지공단(3.3%) 순이었다.

직원 수가 1000명 이상인 기관 중에서는 가스안전공사가 3.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한국가스공사(2.7%), 한국가스기술공사(2.4%), 한전KPS(2.1%) 순으로 가스 관련 기관들의 징계 비율이 높았다.

김삼화 의원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해마다 평균 30명이 넘는 직원이 해임되고 300명 이상이 징계를 받는 걸 보면 직원들에 대한 감사가 엄격해진 측면도 있지만 도덕적 해이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공공기관 직원들의 기강을 확립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