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펀드'가 아니라 '익성펀드?' 검찰, 익성 압수수색 들어가
상태바
'조국펀드'가 아니라 '익성펀드?' 검찰, 익성 압수수색 들어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20 13:26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사진 : 네이버지도 / '익성펀드' 소리를 듣고 있는 (주)익성 충북 본사 모습

 (주)익성이 조국 가족펀드 관련 구속 수감된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사채시장에서 현금화한 10억 3000만 원을 회장에게 건넨 정황이 파악되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간다.

검찰은 조국 장관 관련 사모펀드와 딸 입시비리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사모펀드 운용사와 관련된 자동차 부품업체인 익성의 충북 본사, 익성의 자회사인 IFM 본사 사무실도 압수수색에 나섰다.

추가적으로 IFM의 대표로 재직하다 최근 사퇴한 김 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중이다. 김 씨는 익성에서 2차 전지 관련 연구원으로 일한 바 있고, 조 장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사모펀드 수사의 핵심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는 19일 방송을 통해 "코링크PE가 처음 설립된 2016년 투자제안서를 살펴보면 내용이 거의 익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코링크가 익성 자금을 조달한 내용이 핵심이다. 익성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이날 방송에 패널로 출연한 서기호 변호사도 "5촌 조카 녹취록에도 익성이 드러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익성이 (사모펀드의)주인이라는 증거다.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정황들을 바탕으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국 펀드가 아니라 익성 펀드다' 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다시산이 2019-09-20 15:55:09
조국 펀드 아니죠!!! " 익성 펀드 " 맞습니다.
검찰개혁~
조국 장관님 응원해유~~!!
힘내시라~
지금까지 그 어떤 대통령도 검찰개혁을 성공하지 못했지유~~!!
이번엔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익성이수상하다 2019-09-20 14:04:22
이제 주인이름 찾아가나...검찰 특수1234부+지방검사들 차출해서 뭘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국민들도 알고있던 주인을 이제사 수색한다고하니 배꼽떨어질라...ㅋㅋ
참 한심한 검찰~

나홀로정치 2019-09-20 13:32:59
여태 조국펀드라고 여론몰이로 시간끌더니 이제사 원주인 수사한다고??? 자료는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을까 지나가는 개도 알겠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