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 베일 벗었다 첫 방송 본 네티즌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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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하반기 기대작 '배가본드' 베일 벗었다 첫 방송 본 네티즌들 반응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2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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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1회 (SBS 제공)
배가본드 1회 (SBS 제공)

SBS '배가본드'가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20일 방송된 '배가본드' 1화는 모로코 행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잃은 차달건(이승기)이 유가족 일원으로 모로코로 떠나게 되고, 그 곳에서 주 모로코 대사관 직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와 첫 만남을 이루는 내용이 방송됐다.

차달건은 모로코 공항에서 여객기 탑승객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제롬(유태오)의 얼굴을 알아봤고 고해리의 만류에도 불구, 제롬을 맹렬하게 추격한 뒤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금요일 밤을 달궜다.

무엇보다 대규모 스케일에 화려한 볼거리까지 제공하며 60분이 아깝지 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유인식 감독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리며 대형 스케일의 사건과 쫀쫀하게 결부시켜 스토리에 설득력을 부여했고, 장영철-정경순 작가 역시 탄탄한 필력으로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 후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스피디하게 전개시켜 몰입력을 높였다. 여기에 이길복 촬영 감독은 모로코 천혜의 배경을 스토리와 알맞게 엮어가는 발군의 감각으로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첫 회부터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며 이른바 '하드캐리'하는 활약까지 선보였다.

성룡을 꿈꾸는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에 완벽 빙의해 머리로 벽돌을 깨고, 맨주먹 패싸움을 벌이고, 오토바이로 거리를 질주하고, 차를 전복시키는 등 각종 고난도 스턴트 실력을 뽐냈다. 이 뿐 아니라 죽은 형의 아들인 조카 훈이의 생계를 책임지는 츤데레 삼촌으로 조카와 철없이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졸지에 조카를 잃게 된 후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분노하고 오열하는 극과 극 감정 연기를 절절하게 펼쳐내며 제대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줬다.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감춘 채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이전에 본적 없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 회의시간에 늦어놓고도 발랄하게 등장, 해맑게 웃는 등 눈치 없는 천방지축 계약직 직원인 척 하다가 회의가 끝나고 모두가 빠져나가자 돌변한 표정으로 “지금 바로 회수해서 전송하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신분도 정체도 숨겨야하는 블랙요원의 딜레마적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이승기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몰입도 최고 역시 이승기", 모로코 포르투갈 배경 보는 맛도 있고 재밌었다", "수지 포스 장난 아니더라"등의 비교적 호평을 늘어놨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