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전 국회의원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 끝에 경찰에 적발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지난 22일 새벽 1시 20분쯤 울산시 북구 화봉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와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택시에는 승객 한 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택시기사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전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의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은 2003년에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정의당 울산시당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조승수 전 의원은 17, 18대 울산 북구 국회의원으로 지난 2004년 당시 민주노동당, 2009년 진보신당 소속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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