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가족 의혹 보도, 언론 취재 43.2% - 검찰의 유출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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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가족 의혹 보도, 언론 취재 43.2% - 검찰의 유출 38.4%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9.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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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취재 다수: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중도층, 50대 이상, 서울·충청·TK
검찰 의도적 유출: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40대, 경기·인천, 부산·경남·울산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언론의 적극적 취재'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과 '검찰의 의도적인 수사내용 유출'이라는 의견이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copyright 데일리중앙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언론의 적극적 취재'에 따른 것이라는 의견과 '검찰의 의도적인 수사내용 유출'이라는 의견이 엇비슷하게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사진=K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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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검찰이 이처럼 조국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강제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잇따르
고 있는 조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언론의 적극적 취재 결과라는 인식과 검찰의 의도적 수사 내용 유출에 따른 것이라는 인식이 각각 10명 중 4명 전후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국 장관 가족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언론 주도의 적극적 취재내용 보도'라는 응답이 43.2%, '검찰 주도의 의도
적 수사 내용 유출'이라는 응답이 38.4%로 집계됐다.

두 인식이 오차범위(±4.4%p) 안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모름/무응답' 은 18.4%.

'언론의 적극적 취재'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중도층, 50대·60대 이상, 서울, 충청, 대구·경북(TK)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검찰의 의도적 유출'이라는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40대, 경기·인천, 부산·경남(PK)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로 조사됐다.

20대와 30대, 호남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세부적으로 언론의 적극적 취재 결과라는 응답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대구·경북(TK)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인 반면, 검찰의 의도적 수사 내용 유출에 따른 것이라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층, 40대,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20대와 30대, 호남에서는 두 인식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만 19세 이상 국민 502명에게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7.3%(691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 완료)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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