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 4만 명' 김영호 의원,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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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범죄 검거 인원 4만 명' 김영호 의원, "대책 마련 시급"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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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음 프로필 사진 / 김영호 국회의원
사진 : 다음 프로필 사진 / 김영호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영호(더불어민주당·서울 서대문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4만182명인 것으로 공개됐다.

2015년 7302명, 2016년 8853명, 2017년 8887명으로 점차 증가하던 마약류 범죄 검거인은 2018년 8107명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 상반기에만 7033명으로 다시 증가추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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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지방청별 검거현황은 서울청(8636명)이 가장 많고 경기북부청(5423명), 경기남부청(4663명), 부산청(3792), 인천(3417) 순이다.

마약종류별로는 2015년 당시 전체 검거인수의 76.1%에 달하던 향정사범 검거비율은 2019년 상반기에 68.4%로 감소했다. 마약사범은 2015년 14.0%에서 2019년 19.4%로 증가했고 대마사범 역시 2015년 9.9%에서 2019년 12.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최근 30대 이상의 마약범죄 검거인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0대, 20대 마약범죄 검거인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94명에 불과하던 10대 마약범죄 검거인수는 114명으로 늘었고, 20대는 2015년 969명에서 1,55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영호 의원은 “감소추세를 보이던 마약범죄 검거인수가 금년 들어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10대, 20대 마약범죄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마약범죄는 검거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핵심이다. 청소년들의 마약접근 차단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전했다.

김영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이 초선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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