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연이어 비판하자 보수 성향 네티즌들이 앞다투어 '구매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극우 성향이 짙은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소위 일베에서는 김상현 대표가 이슈가 된 이후부터 국대떡볶이 구매 인증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일베 회원들은 “먹어서 응원하자”며 사이트를 상징하는 손모양과 함께 국대떡볶이 인증 사진들을 올렸다.
일베 사이트는 일본 불매 운동의 열기가 한창 심화될 때 오히려 '유니클로 구매 운동'을 하기도 했다.
보수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 작가 역시 개인 SNS를 통해 국대떡볶이 구매 인증을 하기도 하는 등, 보수 성향을 지닌 사람들 사이에선 국대떡볶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매 운동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지지자들은 김상현 대표를 '국가의 암덩어리', '망하게 해야한다' 는 등 크게 반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부 국대떡볶이 지점에는 수많은 항의전화가 걸려오고 있다고 한다.
김상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산주의자 문재인', '청와대를 점령한 간첩들', '코링크는 조국의 것', '지금은 사회주의 정권' 등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 글을 연일 게재해 논란이 된 상황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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