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여야, 다시 '조국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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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 여야, 다시 '조국 대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9.26 10:40
  • 수정 2019.09.26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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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국회 데뷔전... 때와 곳에 따라 파란 예고
한국당, 화력 총집중 파상공세... 민주당, 철벽 방어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과 국정감사 실시의 건을 처리한 뒤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특히 조국 장관을 둘러싸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는 26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출석요구의 건과 국정감사 실시의 건을 처리한 뒤 대정부질문을 시작한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특히 조국 장관을 둘러싸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조국 장관의 국회 데뷔전이 열린다.

2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지난 9일 임명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출석해 신임 국무위원으로서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한다.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어 열리는 국회의 대정부질문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될 걸로 보인다. '조국 대전'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때와 곳에 따라서는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13명이 나서는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은 화력을 총집중해 대대적인 대여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공격과 수비 능력을 두루 갖줬다는 권성동·주광덕·김태흠·박대출·곽상도 의원을 전진 배치해 조국 장관을 물고늘어지며 집중포화를 퍼부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조국 사태 50일이다. 공멸의 길로 가고 있는 나라를 바로 돌려야 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을 염두에 둔 듯 "심판대에 오를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완전히 헝클어진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정부나 대통령이나 당사자가 결단하지 않으면 국회가 결단할 차례"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은 철벽 방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역전노장 원혜영 의원을 주축으로 이춘석·김종민·윤준호·김철민 의원이 스크럼을 짜고 한국당의 파상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전략이다. 

검사 출신의 이춘석 의원은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또 조국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해 쏟아지고 있는 검찰 수사의 편파성에 대해 비판할 예정이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탄핵을 부른 국정농단, 사법농단 사건과의 객관적인 수치 비교를 통해 어긋난 수사의 비례성과 형평성을 지적하겠다는 것.

지난 8월 9일 법무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뒤 줄곧 논란의 중심에 선 조국 장관이 국회 데뷔전을 어떻게 치를지 관심거리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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