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 소유 고급 오피스텔 1회차 공매 유찰
상태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 소유 고급 오피스텔 1회차 공매 유찰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9.09.26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정가 38억6000만원, 입찰 보증금만 3억8600만원에 달해
2017년 공매, 당시 감정가 31억5000만원 대비 7억원 올라
세금을 내지 않아 공매에 나온 가수 박유천씨 소유의 서울 강남 고급 오피스텔이 공매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 (사진=지지옥션)copyright 데일리중앙
세금을 내지 않아 공매에 나온 가수 박유천씨 소유의 서울 강남 고급 오피스텔이 공매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 (사진=지지옥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세금을 내지 않아 공매에 나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 소유의 고급 오피스텔이 공매 첫 입찰에서 유찰됐다.

2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182㎡)에 대한 첫 공매(관리번호: 2019-07602-001) 입찰에 단 한 명의 응찰자도 나서지 않았다. 

감정 평가액만 38억6000만원으로 입찰서를 제출하기 위한 입찰 보증금도 3억8600만원에 이른다.

공매를 신청한 기관은 강남구청으로 박씨의 오피스텔은 지난 2017년에도 세금 미납을 이유로 공매(관리번호: 2017-13946-001)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31억5000만원으로 공매 진행 도중 취소되면서 매각은 면했다.

2회차 입찰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최저가는 최초 감정가보다 10% 낮아진 34억7400만원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최근 경매시장에서도 10억원 이상의 고가 물건의 경우 1회 유찰, 2회차에 감정가를 웃도는 금액에 낙찰이라는 패턴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다만 입찰 보증금만 수 억원에 달하는 고가 물건으로 쉽사리 응찰자가 나설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씨 오피스텔에 대한 경매개시결정도 내려져 사전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경
매개시결정 이후 법원은 경매 진행을 위해 각 채권자들에게 최고서를 발송하고 감정평가, 현황조사, 물건명세서 작성 등을 명령했다. 

경매 일정은 올 연말께 잡힐 것으로 지지옥션은 내다보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