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사현장, 재해로 몸살... 최근 5년 건설현장 재해자 1259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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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사현장, 재해로 몸살... 최근 5년 건설현장 재해자 1259명 발생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9.09.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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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재해자 중 사망자만 48명
LH 건설현장에서 해마다 250명 꼴 '사상자' 발생
주승용 의원 "사고방지 위한 대책 마련 시급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건설현장에서 해마다 250명꼴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48명이 LH 공사 현장에서 죽어 나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건설현장에서 해마다 250명꼴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48명이 LH 공사 현장에서 죽어 나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건설현장이 각종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LH 건설현장에서 재해자가 1259명이 발생했다. 이는 LH 현장에서 해마다 250명 꼴로 사상자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48명이 죽어 나갔다. 1년에 10명 정도가 LH 공사현장에서 아까운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문제가 해가 지나도록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이 이날 LH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2018년) LH 건설현장 각종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75명, 2015년 271명, 2016년 259명, 2017년 188명, 2018년 254명으로 LH 건설현장에서 모두 125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지난 2014년 7명, 2015년 13명, 2016년 8명, 2017년 8명, 2018년 12명 등 지난 5년 간 총 48명으로 연평균 9.6명에 달했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벌써 사망 4명, 부상 139명이 발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형별(2019년 6월말 기준)로 살펴보니 추락사고가 392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도사고 254건(18%), 낙하·비래사고 169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교육 등 사전 예방으로 방지할 수 있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주 의원은 "재해유형을 살펴보니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구조물 및 예방장치 설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LH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안전교육과 관리실태 점검을 더욱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실시해 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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