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월드컵 6승' 한국 대표팀, 브라질전 승리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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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월드컵 6승' 한국 대표팀, 브라질전 승리로 장식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9.2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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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경 선수
사진 : 김연경 선수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가 브라질을 잡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각) 일본 오사카의 에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3라운드 2차전에서 3-1(25-23 18-25 25-20 25-21)로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FIVB 랭킹 9위 한국은 4위 브라질에게 당했던 5연패를 끊었다. 2라운드 3차전에서 FIVB 랭킹 1위 세르비아를 상대로 승리한 데 이어 케냐와 브라질까지 차례로 잡으며 6승4패를 마크했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케냐전에서 휴식했던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이다.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5득점으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20득점한 이재영(흥국생명)과 13득점의 김희진(IBK기업은행)도 힘을 보탰다.

블로킹 싸움에서 6-5로 앞섰을 뿐 아니라 서브 득점에서도 7-3으로 크게 앞서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한국은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줬지만 첫 세트부터 뛰어난 활약을 쏟아낸 김연경을 앞세워 3세트에서 다시 힘을 발휘했다. 김연경에 이재영, 김희진을 더한 공격이 브라질을 공략했다.

3세트에 점수차를 크게 벌리고 승리한 한국은 기세를 몰아 4세트까지 쓸어담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회 6승째 승리를 챙긴 한국은 2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FIVB 랭킹 3위 미국을 상대로 대회 최종전이 예정돼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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