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로 상승... 민주당도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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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47.3%로 상승... 민주당도 동반 상승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9.09.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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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압수수색 및 유석춘 '위안부 매춘' 망언에 따른 지지층 '결집'
리얼미터-ytn 9월 4주차 주간집계... 민주당 40.2%(↗), 한국당 30.5%(↘)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9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7.3%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9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7.3%로 나타났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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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랐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도 동반 상승하며 조국 사태 본격화 이후 6주 만에 40%를 넘어섰다.

지난주 벌어진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유석춘 자유한국당 전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으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반정부 대여공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의 지지율은 일제히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0일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2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7.3%(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소폭 반등한 것이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포인트 감소한 50.2%(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2.5%.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는 크게 출렁이고 있는 지난 주말(28일) 검찰개혁 촉구 100만 촛불집회 이후의 여론의 향방은 반영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초반에는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과 더불어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연설 등 문 대통령의 방미 평화외교 ▷류석춘 한국당 전 혁신위원장의 '위안부는 매춘' 발언 파문이 겹치면서 주중집계(월~수, 23~25일 조사)에서 48.5%(부정평가 49.3%)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검찰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사 중 조국 장관과 관련 검사 간의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주 중후반에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주간집계 기준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서울, 경기·인천, 호남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은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9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9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정당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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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1주일 전과 비교해 민주당은 오르고 자유한국당은 내렸다.

먼저 민주당은 2.1%포인트 오른 40.2%를 기록해 '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40.6%)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민주당의 주간집계 지지율은 주 후반 26일과 27일 일간집계에서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주중집계(월~수, 23~25일 조사, 3.9%p 오른 42.0%)에 비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30대와 50대, TK, 서울, 경기·인천, 호남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내린 30.5%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하락했다.

하지만 27일 일간집계(31.9%)에서 상당 폭이 반등하며 주중집계(월~수, 23~25일 조사, 3.0%p 내린 29.5%) 대비 하락 폭이 감소, 30% 선을 유지한 걸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30세대와 50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내린 반면 4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P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0% → 64.9%)에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62.3% → 60.9%)에서 하락하면서 두 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4.0%포인트로 벌어졌고 중도층에서도 민주당(36.3% → 36.7%)과 한국당(31.1% → 29.0%)의 격차가 7.7%포인트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5%포인트 오른 5.8%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5%대 후반으로 반등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5.1%로 1주일 전까지의 오름세가 꺾이며 다시 5%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오른 1.9%로 2% 선에 바짝 다가섰다.

우리공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1.4%를 기록하며 횡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포인트 내린 1.2%,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포인트 증가한 13.9%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3~27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06명에게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5.6%(4만499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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