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 문화로 가을밤 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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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 문화로 가을밤 물들이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0.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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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5일 오후 5~11시, 영남루와 관아, 상가거리 일대서 열려
'영남루 배역해설' '밀양관아 야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밀양시는 오는 4~5일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와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를 개최한다.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오는 4~5일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와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를 개최한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시민문화 축제 '밀양야행(夜行)'이 밀양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밀양시는 오는 4~5일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밀양시문화도시센터 주관으로 영남루와 관아, 상가거리 일대에서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민문화 페스타는 애초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간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인해 하루를 줄여 이틀 간 실시하기로 했다. 

밀양시 관계잔느 "'밀양야행(夜行) 날 좀 보소'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화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하게 됐다"며 "최첨단 실경 멀티미디어 쇼인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와 함께 펼쳐져 낭만이 있는 가을밤에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 축제에는 문화특화도시조성사업의 시민문화공모사업에 참가한 지역 문화동아리와 문화도시협의체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배우들이 안내하는 '영남루 배역해설' △코레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밀양관아 야숙' △시민 동아리들이 협업해서 진행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 △유휴공간인 청학서점의 '북페스티벌' △그리고 '야행등과 소원등 체험', '영남루 다례체험' △지역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과 '국악 공연'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한 침체되고 있는 내일동 밀양읍성 상가거리 빈점포를 활용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전과 체험전, 플리마켓 등으로 지역상권과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상권을 연계하여 밀양만의 특색 있고 밀양다움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생동감이 살아 넘치는 밀양, 흥이 있는 문화도시 밀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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