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민예총, 2019바람개비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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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민예총, 2019바람개비콘서트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0.06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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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후 3시, 분당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임정득·한충은·올리브·손병휘·이채훈밴드 출연
가을의 한복판에서 의미있고 새로운 음악 선사
제9회 바람개비콘서트가 오는 9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포스터=성남민예총)copyright 데일리중앙
제9회 바람개비콘서트가 오는 9일 오후 3시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포스터=성남민예총)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성남지역을 기반으로 민중가요를 부르는 가수들과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중과 소통하는 제9회 바람개비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 오후 3시, 성남 분당구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바람(wind, wish)처럼 살다간 개비(professional)들의 인생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된 바람개비콘서트는 1980년대 성남을 기반으로 결성돼 90년대 말까지 진보운동 진영에서 눈부시게 활동했던 포크그룹 '노래마을'의 고 권오원 노래꾼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한 콘서트다.

'노래마을' 시절의 동료나 후배는 물론 성남지역의 음악인들, 후배 민중가수, 백창우와 굴렁쇠 등 몇년 동안 이런저런 모양으로 그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펼쳐져 왔다. 재작년부터 그 지평을 넓혀 인디가수 등 신진 예술가와 중견 민중가수들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거듭났다. 

2019 바람개비콘서트는 오랫동안 지역을 기반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온 성남민예총 음악위원회의 음악인들이 힘을 모아 성남시민들과 개방된 공간에서 음악을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채훈밴드의 색소폰 연주, 한충은씨(KBS국악관현악단 대금 부수석)의 대금연주 외에 7집 가수 손병휘씨, 여성중창단 내일노래 '올리브', 가수 방기순·임정득씨의 노래를 적절히 배치하고 출연자들의 반주를 담당하는 하우스밴드를 운용해 다채로운 음악을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한복판에서 의미있고 새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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