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여상규, 욕설에 국민들 화나... 검찰 상대로 질의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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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여상규, 욕설에 국민들 화나... 검찰 상대로 질의 안맞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0.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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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여상규, 채이배 의원 감금 주도했던 분... 검찰 상대로 감사 안맞아"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상규 위원장이 검찰 상대로 질의하는 것이 안맞는다고 주장했다. (사진=김종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상규 위원장이 검찰 상대로 질의하는 것이 안맞는다고 주장했다. (사진=김종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8일 여상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므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법사위에서 여상규 위원장은 동료 의원에게 '웃기고 앉아있네 XX 같은 게'라며 욕설을 내뱉었다"고 밝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상규 위원장이 검찰 상대로 질의하는 것이 안맞는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 현장에 대해 김 의원은 "그 당시에는 우리 여상규 위원장님이 그런 발언을 하셨다는 걸 못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여야 의원들이 여러 가지 말씀들을 막 혼란스럽게 하는 와중이었고 또 이분이 마이크가 꺼져 있는 줄 알고 혼잣말로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저희 보좌진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동영상을 가지고 온 거다. 팩트TV에서 찍은 동영상인데 거기에 보니까 혼잣말로 하신 그 말씀이 욕설이 담겨져 있는 거였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비록 혼잣말로 했더라도 이렇게 많은 국민들한테 알려진 상태라서 당사자가 이건 근본적으로 발언 취소하거나 사과하거나 하는 조치를 안 하면 큰 문제가 되겠다 싶어서 우리 간사랑 상의를 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원래는 그걸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려고 했는데 우리 간사님이 또 워낙 신사적인 분이시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그 당시의 발언은 들리지를 않았는데 아마 그걸 인터넷을 통해서 본 일반 국민들 혹은 특히 우리 당원들은 상당히 화가 많이 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욕설이 상당히 자극적이어서 거기에 관심을 많이 갖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이라며 "제가 문제 제기했던 게 한국당 의원님들이 패스트트랙으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분들이 많다, 법사위원들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상규 위원장님은 그 당시 채이배 의원 감금을 주도하셨던 분"이라며  "법사위 하기 전부터 우리 패스트트랙에 관련돼 있는 피의 내지는 피고발인 되시는 분들은 좀 회피를 하자"며 "검찰을 상대로 해서 뭐 질의하거나 감사한다는 게 안 맞다"고 주장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