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경록 녹취 논란 관련 "혈세 낭비하는 KBS ··· 1인 방송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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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김경록 녹취 논란 관련 "혈세 낭비하는 KBS ··· 1인 방송만 못해"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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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 작가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자에 의해 검찰과 KBS의 '검언유착'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1인 방송만 못하다"며 KBS를 맹비난 했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8 수입예산 무려 1조 5천억,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공영방송 KBS가 일주일에 한 번 하는 1인 방송보다 못한 기막힌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KBS뿐 아니다 결국 공룡 언론들, 제가 생겨난 본연을 잊고 스스로 멸망으로 가는 것일까"라며 "빙하기에 포유류가 살아남았던 것은 그 작음 때문이었다는데"라며 공룡 언론의 행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8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재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 차장의 말을 빌어 KBS가 검찰과 유착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은 김 차장의 말을 빌어 "김 차장이 KBS법조팀과 인터뷰를 했는데 보도되지 않았고, 그날 검찰조사를 받다 우연히 검사의 컴퓨터 화면을 봤는데 메신저 대화창에 '인터뷰를 했다던데 털어봐',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왔다던데 털어봐'라는 내용을 봤다더라"면서 "보도도 되지 않은 내용을 검찰이 어떻게 알고 있겠느냐"고 유착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는 9일 "김 차장 인터뷰를 다음 날 보도했으며,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는 유 이사장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의혹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는다고 판단한 사측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조사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이른 시일 내 결과를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