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밖에 모른다" 성재호 부장, 사퇴 의사 밝히며 유시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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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밖에 모른다" 성재호 부장, 사퇴 의사 밝히며 유시민 비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10.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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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사장
유시민 이사장

 KBS가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아온 한국투자증권 PB(프라이빗 뱅커) 김경록 차장 인터뷰 논란이 일자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내부 반발이 거세졌다. 성재호 사회부장은 10일 사내게시판에 인터뷰 전문과 자신의 입장을 올리며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성 부장은 “지금은 많은 사실관계가 더 드러났지만 당시 조 장관과 부인은 사모펀드 투자과정에서 운용사의 투자처와 투자 내용 등을 사전에 전혀 몰랐다고 계속 주장해왔다”며 “그런데 인터뷰 과정에서 부인이 사전에 알았다는 정황 증언이 나온 거다. 이 얘기보다 중요한 다른 맥락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성재호 사회부장은 유 이사장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KBS 취재진이 해당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자산관리인의 피의사실 즉, ‘증거인멸’ 혐의를 검찰에 물은 게 아니다. 자산관리인이 말한 장관 부인의 의혹을 검찰에 물은 것”이라며 “검찰에는 당시 우리 보도가 별반 새로울 게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MB(이명박 전 대통령) 집사에게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MB 집사의 의혹'이 아니라 'MB의 의혹'과 관련된 증언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 수사 중인 검찰에 확인 시도를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에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서는 "(유 이사장은) 오직 조 장관과 정 교수만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KBS는 진상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조국 장관 및 검찰 관련 보도를 위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관련 취재 및 보도를 기획중에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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