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에 굴복한 공영방송" 대 "1인미디어로 진실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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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에 굴복한 공영방송" 대 "1인미디어로 진실 알려"
  • 엔디소프트(주)
  • 승인 2019.10.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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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의원
KBS, 왜 하필 검찰 먼저 확인했나?
최성해 발언은 여과없이 내보내면서..
김경록, 언론 못믿어 알릴레오 찾아가
 
이상일 전 의원
왜곡 보도? 객관적 사실만 보도한것
'조국, 국민앞에서 거짓말' 드러났다
유시민도 왜곡, KBS 질타할 자격없어
이상일 무소속 전 국회의원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김경록 씨의 인터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상일 무소속 전 국회의원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김경록 씨의 인터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자산 관리인 김경록 씨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에 내보냈으나 이 내용 중 몇 가지 사항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경록 씨는 "KBS 기자가 김경록 씨와 인터뷰를 한 후에 그 내용을 검찰에 제공했다"고 발언을 하고 알릴레오에서 방송이 전파를 탔다. 

김경록 씨의 '유시민의 알릴레오' 인터뷰 후 KBS 경영진이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기존 취재기자들을 배제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조국 장관 관련 수사 보도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에 KBS의 3개 노조는 성명을 내며 기자들은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이상일 무소속 전 국회의원과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각각 김경록 씨의 인터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김경록 씨와 유시민 이사장은  'KBS가 얼마 전에 김경록 씨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을 검찰이 알고 있더라. 검찰과 기자가 내통하냐, 한 팀이냐. 왜 그걸 검찰에 흘리는가'라고 말했다.

KBS 기자는 '보도 전에 팩트를 확인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인터뷰 전문을 알린 게 아니고 필요한 부분부분만 체크한 거다. 심지어 그 부분은 그대로 인터뷰 내보냈을 때는 정경심 교수에게 불리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확인한 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상일 전 의원은 "저도 25년 기자 생활을 했는데 인터뷰나 이런 걸 통해서 취재를 할 때 그 취재한 내용을 가지고 기사의 소위 핵심을 쓰는 거 아니겠냐?"며 "쓰고자 하는 그 내용에 대해서 확인 절차를 거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꼭 굳이 검찰에만 확인할 필요가 있느냐. 다른 사람에게도 확인할 수 있지 않았느냐. 이런 말들이 있는데 사실 다른 분들한테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그 내용과 관련해서 정경심 교수가 코링크PE와 관련한 투자 제안서를 김경록 씨한테 보여주면서 이거 검토해 보라고 했던 내용 아니겠냐?"고 밝혔다.

그는 "그게 핵심이다. 만약에 맞다면 공직 윤리법 위반 가능성도 있고 자본 시장법 위반 가능성도 있단 말"이라며 "기자는 그 핵심 내용에 대해서 확인을 하기 위해서. 만약에 확인한다면 정경심 교수한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심 교수는 수사 대상이란 말이다. 기자의 입장에서는 정경심 교수한테 김경록 씨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걸 알려주면 정경심 교수는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대응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수사를 지금 하고 있는 검찰에 확인하는 게 맞다고 본다는 것이다.

또한 "검찰은 많은 수사를 해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확인을 기자들이 한 건데 언론인의 양심상 말이다"라며 "유시민 이사장은 인터뷰 내용이 다 뭐 기자들이 검찰에 알려준 것처럼 말씀을 하셨는데 언론인의 양심상 인터뷰 내용을 전부 알려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CBS도 많은 기자들이 있지만. 그러면 취재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에 대해서 검찰한테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마 김경록 씨하고 인터뷰를 했다는 내용을 검찰이 눈치 채게 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KBS 기자들이 이거를 거짓으로 말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우선 그 취재 과정의 문제는 취재원이 그리고 취재를 확인할 대상이 검찰이 N분의 1이었냐 아니냐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건 검찰만이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판단하기 위해서 좀 더 배경 지식이 필요한데 사모펀드가 블라인드 펀드라고 해도 그게 실질적인 운영이 어떻게 되느냐를 설명한다, 김경록 씨가"라고 밝혔다.

그는 "그게 김경록의 말이 맞는지를 확인할 데는 여러 군데인데 그런데 그걸 즉시 검찰에 먼저 확인한 부분은 이게 좀 궁금하다. 밝혀야 될 부분이고"라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검찰 하나였냐 아니면 여러 군데를 하는 중에 검찰도 한 거냐. 그리고 시점과 관련하여 신분 노출을 시켰느냐가 문제가 된다"며 "무슨 얘기냐 하면 김경록과 인터뷰를 했는데 이렇게 이렇게 얘기하더라. 이런 식이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다. 조심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수사하는 과정의 정보는 검찰이 가장 잘 알아요. 그리고 사실은 개별 인터뷰보다는 검찰에 대한 신뢰도가 그때까지는 좀 높았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더 문제는 저는 이후의 대응. 그다음에 기사를 내보내는 과정에 선택적인 문제. 이게 더 문제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전 의원은 "일단 우리가 들었다. 김경록 씨 앞에 인터뷰. ‘유리한 자료를 챙기려고 동양대에 갔다.’ 이와 관련해서 조국 장관 기자 간담회에서 명백히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대 PC 반출과 관련해서 '내 아내가 일을 하려고 챙긴 거다' 이렇게 했는데 증거와 관련해 유리한 자료를 챙겨놓으려고 한 거라는 건 김경록 씨가 정경심 씨한테 이야기 듣고 이야기한 거거든요. 그다음에 유시민 씨가 KBS에게 이렇게 압력을 넣었고. KBS가 굴복하는 거"라고 밝혔다.

또한 "이게 우리의 현실이라는 거 국민이 아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전 의원은 "KBS 사장과 경영진이 김경록과 KBS 기자가 인터뷰한 거 다 같이 보고 그리고 KBS 보도들을 보고 이건 차이가 있다. 이렇게 판단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유시민의 압력이냐? 김경록의 진실에 KBS가 반응한 것"이라며 "유시민 전 장관이 올바른 지적을 하면 KBS가 그걸 받아들이는 건 당연한 것"이라 밝혔다.

또한 "유시민 전 장관이 지적했기 때문에 안 받아들인다. 그럼 그게 더 문제인 것"이라며 "지금 KBS는 진상 조사를 정확히 하고. 진실을 밝히는 게 필요한 거다 진실이 밝혀지면 그것과 관련하여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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