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급 발암물질 라돈 마감재 계속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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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1급 발암물질 라돈 마감재 계속 사용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10.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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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전국 69단지 중 62단지(90%)에서 라돈 마감재 사용
이정미 "입주민 건강과 안전 위해 라돈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포스코건설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준공기준) 전국에 총 69개 단지를 시공하면서 무려 90%인 62단지에 라돈 검출로 분쟁이 있었던 마감재를 지속해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포스코건설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준공기준) 전국에 총 69개 단지를 시공하면서 무려 90%인 62단지에 라돈 검출로 분쟁이 있었던 마감재를 지속해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포스코건설이 신축아파트 입주민들과 라돈 검출 문제로 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동일한 마감재를 계속해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성등급 1등급으로 지정한 물질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HO 권고기준은 148Bq/㎥로 이 기준은 위험경고 수준이다.

국회 환노위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18일 "포스코건설이 국감자료로 제출한 시공 아파트 마감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4년부터 현재까지(준공기준) 전국에 총69개 단지를 시공하면서 무려 90%인 62단지에 라돈검출로 분쟁이 있었던 마감재를 지속해서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세종시 더샵예미지아파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돼 이 아파트 입주 예정 주민들이 포스코건설의 라돈 검출 및 부실 시공을 강력 규탄하고 라돈 자재 교체를 촉구했다.

이 아파트 입주 예정 주민들은 지난 9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주예정협의회가 지난 8월 10~12일 250세대를 대상으로 라돈을 측정한 결과 58세대 70곳에서 WHO 라돈 권고기준인 148베크렐을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포스코건설이 정말 필요한 것은 친환경 인증과 친환경 설계 포장으로 막대한 이
익을 누리면서 입주민들과 분쟁을 야기하는 것이 아닌 입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라돈 마감재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는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에 라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그러나 포스코건설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포스코건설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부서와 담당자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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