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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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생멧돼지 포획활동 강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0.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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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조치
성남시는 18일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25일 수정구 창곡동 멧돼지 출몰 현장. (사진=성남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는 18일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9월 25일 수정구 창곡동 멧돼지 출몰 현장. (사진=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성남시가 가을철 잦아지는 야생 멧돼지의 도심 출몰 사고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국가적 위기경보 해체 시까지 포획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천적의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한 야생 멧돼지의 겨울을 나기 위한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도심 출몰이 빈번해지는 시기와 겹쳐 최근 접경지역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이 확인됨에 따른 조치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9월 25일 수정구 창곡동 소재 오피스텔에 멧돼지가 출몰해 경찰에 의해 포획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시민 안전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야생 멧돼지 주요 출몰 지점을 중심으로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을 강화했다.

최근 야생 멧돼지 출몰 지점인 창곡동 일대를 포함한 산림지역을 수색해 4마리를 포획했으며 영장산, 불곡산 등 관내 주요 산림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2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이와 더불어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통제팀, 수렵팀, 소독팀 등 5개팀 27명으로 편성된 대책반을 구성했다. 포획 활동과 병행해 야생 멧돼지 폐사체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개체 대한 예찰활동을 병행해 폐사체 발견 등 상황 발생 시 지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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