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패트 의원에 가산점? 나경원, 내무반에 폭탄 투하"
상태바
박용진 "패트 의원에 가산점? 나경원, 내무반에 폭탄 투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9.10.23 10:05
  • 수정 2019.10.23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진 "내무반, 폭발지경... 국회의원들한테 불법을 자행하는 데 앞장서서 했으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대상 의원들 공천가산점 발언에 대해 폭탄발언이라며 "폭탄을 내무반에 던진 것 같다. 밖으로 던진게 아니라"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대상 의원들 공천가산점 발언에 대해 폭탄발언이라며 "폭탄을 내무반에 던진 것 같다. 밖으로 던진게 아니라"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 총회에서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들 60명에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고 말해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 시정 연설이 끝난 후 한국당이 의원총회를 연 것이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을 위해 헌신한 의원들이 오히려 피해를 받으면 안 된다. 패스트트랙 수사가 차기 총선에 불이익이 되지 않게끔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나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관련 수사 대상 의원들 공천가산점 발언에 대해 폭탄발언이라며 "폭탄을 내무반에 던진 것 같다. 밖으로 던진게 아니라"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금 안에서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내무반은 거의 폭발 지경인데"라며 "왜 그러냐 하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한테 불법을 자행하는 데 앞장서서 했으니 가산점을 주고 격려하겠다는 뜻"이라 설명했다.

그는 나경원 원내 대표한테 묻고 싶다며 "자유한국당을 불법 장려당으로 만들려고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당론이라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기들 스스로가 만들었던 그 법도 국민들 앞에서 감싸도 된다고 하는. 이건 뭐 내로남불도 아니고 도대체 이거 뭐로 봐야 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런 식으로 하면 나중에 공천도 주고 불법 격려금도 주겠구나. 이거 되게 심각한 인식이고 자유한국당의 원내 대표가 법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어긴 사람들에 대해서 감싸는 것도 모자라서 오히려 격려하겠다라고 하는 태도로 보여서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겠다 본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월까지 임기다.

과연 나 원내대표는 공천 가산점 줄 수 있을까?

이상일 무소속 전 의원은 "임기는 12월인데. 아마 국회가 바로 총선 대비 상황으로 가니까 추가로 새롭게 원내대표를 선출하지 않고 나경원 원내대표한테 계속 맡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문제는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은 여러 가지 평가를 해가지고 결국은 후보자를 고르는 건데 나경원 원내대표가 방점을 둔 것은 그런 것 같다. 의원들이 지금 불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아마 지역에서 경쟁자들이 저 의원은 지금 고소 고발당했으니 아마 당에서 그런 걸 감안해서 공천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이라며 "지역에서 좀 퍼뜨리고 하니까 의원들이 불안감이 좀 커져서 이 불안감을 좀 불식시켜주려고 했던 차원에서 좀 강하게 이야기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용진 의원은 "이렇게 되면 나중에 무조건 문재인 정부가 한 것에 대해서 반대하고 저항했던 사람들 우선적으로 가산점 주고 격려한다고 그러면 이거 패스트트랙 불법 가산점, 불법 격려뿐만이 아니라 삭발 가산점도 줘야한다. 머리 깎고 의지를 높였으니. 머리 깎은 순서대로 줘야한다"고 말했다.

즉 박 의원은 당을 이렇게 이끌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주장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